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수펙스) 의장 주도로 계열사 신사업·투자 포트폴리오가 수술대에 오른 가운데, 그룹 안팎에서는 대표적인 투자 실패 사례로 플러그파워가 입길에 올랐다. 재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으로 ‘수소 시대’가 각광받자 SK그룹이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한 업체다. SK그룹은 지난 2021년 플러그파워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9.9%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 SK와 SK E&S가 각각 8000억원씩 공동 투자하는 구조다. 주당 29.3달러에 약 5140만주를 취득했다. 1997년 설립된 플러그파워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차량용 연료전지(PEMFC),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과 수소 충전소 건설 기술 등에서 핵심 역량을 갖췄단 평가다. 그러나 수소 산업의 ‘캐즘(대중화 전 수요 정체)’ 구간이 길어지면서 플러그파워 주가는 폭락했다. 최근 플러그파워 주가는 2.7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지분 가치가 90% 이상 급락한 것...
#sk
#그린수소
#수소연료전지
#수전해
#플러그파워수소
원문링크 : 캐즘 장기화에 플러그파워 폭락…SK 속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