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생일기] 2023 임용고시 1차 내멋대로 후기 (스포없음, 의식의 흐름 주의)

와 끝났다!! 내일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되다니 너무 행복하다c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할 예정! 내일은 알람 안 맞추고 일어나도 된다는 게 진짜 믿기지가 않는다. 근데 정말 답 없는 시험이라는 건 오늘 다시 한번 느낌. 모의고사랑 비교도 안 된다. 잠깐 추억팔이를 해보자면... 앱 깐 2월 하순부터 시작해서 실습 있던 5월은 쪼금 부진했지만 1년 가까이 정말 열심히 달렸다. 그래도 다시는 이렇게 무식한 공부는 못할 것 같다. 제일 열심히 공부했던 8월의 기록! 알록달록하네ㅎ 시험 얘기를 잠깐 해보면 논술부터 교육과정까지 혼란의 연속이었다. 논술은 본문에 근거가 많이 없었어서 힘들었지만 온갖 있어보이는 말을 갖다붙여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다. 교육과정은 일단 뭘 원하는지 모르겠는 게 좀 많았다. 처음 보는 학자에 단어에 전체적으로 수능형 느낌 낭낭해서 각론이며 총론 모형 열심히 외워제낀 나는 좀 슬펐다.. 그 와중에 중간에 혼자 생각 꼬여서 다 구해놓고 반대로 쓴 것도 있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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