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애] 헝가리인 남자친구랑 속리산 나들이 2/2 (세심정)


[국제연애] 헝가리인 남자친구랑 속리산 나들이 2/2 (세심정)

법주사 구경을 마치고 세심정까지 가보기로 했다. 세심정 가는 길 지난 저수지. 너무너무 예뻤다. 단풍이 좀 더 들었다면 좋았겠다는 욕심을 부려봤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에 제격인 날이었다. 저수지에는 물고기도 잔뜩이었다. 작년에도 가을에 한국에 갔더니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가을로 맞췄던 건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세조가 목욕하고 종기가 나았다는 목욕소. 이런 거 하나하나 번역해 주기 힘들지만 서로의 문화를 더 알아가는 과정이니까! 죽은 나무에서 솟아난 새 나무. 역시 자연은 신비로워. 세심정 도착! 나는 자유롭게 가져온 음식도 먹고 휴게소 같은 곳인 줄 알았는데 개인 영업장이라 외부 음식은 취식이 힘들어 보였다. 그래서 시킨 도토리묵무침과 감자 전, 동동주! 이미 남자친구가 막걸리를 맛보고 좋아한 터라 막걸리랑 비슷하다고 하면서 시켰는데 생각보다 세서 내가 놀라고 내가 알딸딸 해짐. 감자 전은 좋아했고 도토리묵은 묵 자체는 아무 맛이 안 나는데 왜 먹는 거냐고 신기해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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