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한 영화 ‘나폴레옹’


나폴레옹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한 영화 ‘나폴레옹’

나폴레옹의 인간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지만, 대중영화로 보기에는 아쉬운 영화 ‘나폴레옹’. 인물 간의 관계나 전개가 불친절한 편이다. 영화는 프랑스의 황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단두대에서 목이 잘리는 모습을 나폴레옹(호아킨 피닉스)이 보는 장면에서 시작하는데, 이는 스스로 황제가 되었지만 몰락한 그의 미래를 암시하는 듯하다. 전형적인 영웅보다는 나폴레옹의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 초인적인 영웅이 등장하는 스펙터클한 액션영화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특히 6살 연상의 두 아이 엄마 조세핀(바네사 커비)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하고, 조세핀이 자기 부하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이집트 출정을 중지하고 프랑스로 돌아와 불같이 화를 낸 나폴레옹. 영화는 조세핀이 2세를 낳지 못해 관계를 정리한 후에도 계속 이어진 그들의 유대관계를 통해 한 여성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보인 나폴레옹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한다. 영화 <나폴레옹> 관련 이미지. 소니픽쳐스 넌 내가 없이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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