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테스크하지만 아름다운, 영화 ‘가여운 것들’


그로테스크하지만 아름다운, 영화 ‘가여운 것들’

파격적이고 그로테스크하다. 영화 ‘가여운 것들’은 ‘프랑켄슈타인’을 전복한 작품답게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상상력과 냉철한 블랙 유머가 빛나는 작품이다. 영화 ‘가여운 것들’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가여운 것들’은 천재 과학자의 손에서 새롭게 되살아난 벨라(엠마 스톤)가 바람둥이 변호사 ‘덩컨 웨더번’(마크 러팔로)과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프랑켄슈타인’처럼 부활한 벨라. 겉모습은 성인이지만 뇌는 어린아이인 벨라가 백지 상태에서 세상을 배워나가는 모습이 기괴하다. 빅토리아 시대를 미래 세계 느낌의 고딕, 펑크로 재구성한 초현실적인 분위기도 인상적이다. 동화 같은 화려한 색감의 배경과 달리 잔혹하고 적나라한 성적 묘사, 황홀한 색채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기괴한 모습의 결합이 강렬하다. 어떻게 보면 여성 해방을 주장하는 페미니즘 영화 같기도 하고, 매춘을 통한 성적 자유를 논하는 부분에서는 여성을 혐오하는 반페미니즘 영화 같기도 하다. 유아의 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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