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무극 '소서노'를 보러 예술의 전당에 왔다가 알게된 연극 '메피스토'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어려워서 세번은 읽었던 작품이다. 당연히 끌렸고 거기다 배우가 정동환!과 전미도! 두 배우가 무대에서 만나서 만들어지는 에너지가 너무 궁금해졌다. 워낙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들이니.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임에 틀림없는 '파우스트'! 연극 '메피스토'....'파우스트'가 아니라 메피스토이다. 왜일까? 제목만 보더라도 극의 관점이 파우스트보다는 메피스토가 중심이 될거라고 유추할 수 있는데, 극 전체를 보면 특별히 원작보다 메피스토에 중심이 더 갔다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이 작품은 원작 희곡 '파우스트' 1부와 2부 중에서 비극 제 1부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원작 대본에 충실해서 연극대본이 쓰여졌으며, 내용자체가 파격적으로 각색되지는 않았다. 그동안 많이 건드려 왔던 내면의 선과악의 갈등이 주제였다. 내용은 독특함이 없더라도 연출과 연기는 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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