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프랑켄슈타인] : 오만한 인간아! 너희도 지배당할 수 있다.


연극 [프랑켄슈타인] : 오만한 인간아! 너희도 지배당할 수 있다.

환상적인 연극이었다. 연극 '프랑켄슈타인'이 대한민국에 초연한다는 이야기기를 들었던 4월부터 10월달을 고대고대 해왔다. 연출도 조광화 선생님이라니 기대가 안 될수가 없었다. 조기예매를 통해 앞자리 중앙에 예매를 하였고 드디어 기대하던 프랑켄슈타인을 보러 극장에 들어왔다. 토월극장은 이번이 세번째인데, 무대는 생각보다 담백했다. 전체적으로 하얀색채가 많았는데 벽대신 천으로 배우 입출구를 만들었으며, 무대에는 사슴뿔 모양의 나무가지만 공중에서 왔다갔다 하고 하얀 비닐로 감싸진 세트만 존재했다. 다소 간소하다고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이 연극에서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이미 배우의 연기들로 충분히 무대를 메운다. 연극 '프랑켄슈타인'은 기존 원작에 기반을 둔 여러 프랑켄타인의 작품과 달리 빅터 프랑켄수타인 보다는 피조물의 시점을 많이 따라간다. 피조물이 처음 탄생을 시작으로 피조물은 흉악한 외모때문에 창조자인 빅터 프랑켄슈타인에게 버려진다. 버려진 피조물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람들에게 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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