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멜로드라마] 관람후기: '불륜과 사랑' 통속적인 주제지만 주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연극


연극 [멜로드라마] 관람후기: '불륜과 사랑' 통속적인 주제지만 주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연극

뮤지컬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주었던 ‘장유정’연출의 연극 데뷔작 ‘멜로드라마’. 작품은 ‘불륜’을 소재로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통속적인 소재를 이용하고 있지만 불륜을 미화하지 않으며 흔한 아침 드라마처럼 피해자와 가해자의 대립은 빠져있다. 오직 그 안에서 발견되는 인간들의 진실 된 갈등과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얼핏 보면 뻔한 설정들이다. 남들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결혼 10년차 부부인 ‘찬일’과 ‘서경’. 하지만 그 부부는 서로에게 닿지 않는 대화만 하며 곪을 데로 곪아있다. 어떠한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인 ‘서경’, 이런 서경에게 지칠대로 지쳐있었던 무능력한 남편 ‘찬일’.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지능이 멈춰버린 아이같은 ‘미현’, 그녀의 동생이자 심장이식을 받고 시한부 인생이 된 ‘재현’. 그들과 교통사고를 같이 당해 똑같이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소이’. 소이는 죽은 그녀의 오빠 심장을 이식한 재현에게 심장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멜로드라마 #박원상 #배해선 #연극 #장유정 #장유정연출

원문링크 : 연극 [멜로드라마] 관람후기: '불륜과 사랑' 통속적인 주제지만 주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