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덕혜옹주] 공연 후기 : 비극적인 역사, 비참한 황녀, 소중한 가족


뮤지컬 [덕혜옹주] 공연 후기 : 비극적인 역사, 비참한 황녀, 소중한 가족

‘1956.8.26.’라는 넘버로 표현되는 정혜를 찾는 아버지 다케유키의 절실한 모습. 뮤지컬 ‘덕혜옹주’의 비장한 시작이다. 뮤지컬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였던 던혜옹주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미리 얘기하자면 이작품은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다룬 것은 아니다. 단지 덕혜옹주가 겪었을 가장 진한 드라마의 일부분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잊지 말아야 할 역사와 진정한 가족을 이야기한다. 황녀로 태어나 아버지 고종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던 덕혜옹주. 일본의 야욕으로 대한제국이 몰락하고 많은 조선 사람들이 처절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덕혜옹주도 이런 고통과 치욕을 피할 수 없었다. 덕혜옹주는 12살에 일본으로 끌려가 갖은 수모와 치욕을 받는다. 그런 와중에도 황녀로서 당당함을 잃지 않기 위해 웃으며 눈물은 속으로 삼킨다. 갑작스럽게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며 덕혜옹주의 정신은 점점 흔들리며 기억도 불안해지고 감정조절도 쉽지 않아 보인다. 강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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