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필로우 맨] : 계속되는 이야기, 해야할 이야기가 많은 연극


연극 [필로우 맨] : 계속되는 이야기, 해야할 이야기가 많은 연극

21세기 천재 예술가라 불리며 영국 극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마틴 맥도너’의 작품인 연극 ‘필로우맨’. 개인적으로 마틴 맥도너 감독의 영화 ‘킬러들의 도시’를 재밌게 봤었다. rmld 작품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에 묘한 웃음 코드가 배치돼있어 긴장감과 유머의 끈을 동시에 잡고 진행되는 게 극의 특징이 있다. 극장으로 들어서자 무대에는 사각형의 책장이 놓여있고 책장 칸마다 서류더미들이 쌓여있다. 그런 책장앞 무대 가운데는 책상 하나와 의자 두 개가 어두운 무대에서 조용히 조명을 받으며 취조실 같은 느낌을 준다. 막이 오르며 전체적으로 조명이 켜지자 취조실에 한 남자가 눈을 가린 채 덜덜 떨고 있다. 그는 작가 카투리안으로 영문도 모른 체 이곳에 갇혀있다. 잠시 후 오른쪽 철제문이 열리며 두 남자가 거침없이 들어온다. 들어온 남자는 투폴스키 형사와 에리얼 형사이다. 둘은 들어오자마자 카투리안을 압박하며 어떤 사실을 자백하기를 요구한다. 카투리안은 형사들에게 무조건 협력할 것을 얘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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