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최면] : 의도는 알겠지만 전달은 힘들었던 작품


연극 [최면] : 의도는 알겠지만 전달은 힘들었던 작품

여름에는 공포라는 공식은 매년 여름마다 극장가를 장식하는 작품들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열대야 더위에는 극장으로 공포영화를 보며 더위를 피하는 사람들이 보통이다. 하지만 공포연극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게 다가온다. 물론 연출 특성상 공포라는 장르의 연극은 소수지만 분명 공포영화보다 더욱 무서움을 선사하는 작품들도 있다. 안타깝게도 이번에 관극했던 연극 ‘최면’은 그 정도의 흡입력을 가진 작품은 아니었다. 처음 연극 ‘최면’의 시놉시스를 보았을 때 자신이 좋아한다는 여자. 친구의 약혼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최면으로 암시를 건다는 내용에서 순간적으로 영화 ‘꼭두각시’를 생각나게 했다. 영화 ‘꼭두각시’도 공포, 스릴러 장르이기기에 처음에는 원작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리플렛 어디에도 이것에 관한 언급을 없었다.(사실 상업연극의 스토리 중에는 여러 영화에서 가져온 것 같은 의심을 받는 작품들이 많기는 하다.)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연극에는 싸이코패스라는 소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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