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태양 리뷰 / 20230204 : 갈라진 인류의 대립과 공존 안에서 피어난 생명의 이야기.


연극 태양 리뷰 / 20230204 : 갈라진 인류의 대립과 공존 안에서 피어난 생명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최활입니다. 어제 연극 '태양'을 관극하기 위해 시청역 덕수궁 돌담길에 위치한 국립 정동극장을 다녀왔습니다. 극단적으로 갈라진 두 집단의 갈등이라는 어찌 보면 뻔한 스토리 구조를 가지지만 두 집단을 향한 시선과 심리, 같은 집단에서도 다른 시점과 주장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뿜어내는 에너지와 심리 묘사들이 훌륭합니다. 그중 독특한 표현과 움직임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기 작품은 가상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바이러스로 인해 두 개로 갈라진 인류의 공존과 갈등을 다룬 공상과학 SF 연극입니다. 일본 극작가 '마에카라 도모히로'가 2021년에 발표한 작품이 원작인데요. 그래서인지 신인류 '녹스'를 표현하는 게 일본스러운 과장과 색채가 조금 느껴집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움직임 표현이 극 진행하는 동안 많이 보이는데요. 그저께 뉴스에 해당 작품을 무용극으로도 만들 예정이라고 하네요. < 시놉시스 > 21세기 초, 갑작스럽게 세계로 퍼진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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