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리뷰 / 20230523 / 박근형, 예수정, 이형훈, 윤상훈 : 현재에도, 당신에게도 유효한 가정의 비극사!

안녕하세요, 최활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클럽 활동의 일환으로 단체 관극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 공연이 제 인생의 첫 번째 연극입니다. 그리고 제 인생 첫 번째 연극 작품은 전무송 선생님이 주연으로 출연하셨던 '세일즈맨의 죽음' 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무엇보다 의미가 깊고 애정이 뚜렷한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현재 박근형, 예수정 선생님이 캐스팅되어 한창 공연 중에 있으며, 저는 당연하게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이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작품 소개 연극 'Death of Salesman'은 20세기 미국 희극 계의 거장이 불리는 '아서 밀러'가 1949년에 집필한 희곡으로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표방하는데요. '시련'과 더불어 그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로먼 부자의 갈등과 비극적 결말을 통해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톱니바퀴 중 하나로 전락한 아버지,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서 도태된 아버지 등 가정의 비극사를 다소 냉소적으로 그립니다. 특히, 이 작품이 가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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