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위로와 힐링이 필요할 때 읽기 좋은 책.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큰글자도서) 저자 김호연 출판 나무옆의자 발매 2022.08.05. 이태원에서 있었던 그 날의 이야기가 들렸던 그 날. 며칠내내 마음이 무겁고 필터없이 노출된 영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 제대로 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엄마이기 때문일까. 내 아이들을 볼 때 마다 그 자리에 있던 피지 못한 꽃들이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그 때 책장을 보다가 도서관에서 예약해서 대출해 온 "불편한 편의점" 책이 생각났다. 아이들 저녁을 준비하면서 밥을 먹이면서, 아이들을 다독이며 놀아주며 손에서 책을 놓지 못했다. 책을 읽는 순간 만큼은 다른것이 생각나지 않았고 다음이 궁금해서 놓을 수 없었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아쉬움은 잠시, 위로와 여운은 길게 남은 불편한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삼각김밥의 용도 중 p.108 "내가 말이 너무 많았죠? 너무 힘들어서......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독고 씨가 들어줘서좀 풀린 것 같아요. 고마워요." "그거에요." "뭐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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