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지옥에서 구한 '캡틴' 손, 이란 원정 악몽 격파도 '내 손'으로


한국축구 지옥에서 구한 '캡틴' 손, 이란 원정 악몽 격파도 '내 손'으로

손흥민.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마음은 조급하고 몸도 무거웠지만 에이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곧 불어 닥칠 처참한 운명을 직감하며 고개 숙인 그 순간, 상대 문전 오른쪽에 있던 ‘캡틴’의 왼발이 번뜩였다. 한국축구가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에서 짜릿한 2-1 승리를 완성한 장면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시아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후반 44분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의 결승골로 시리아를 제압하며 2승1무, 승점 7로 조 2위를 지켰다. 이어진 타 팀 경기 결과, 3위권과 격차가 5점까지 벌어져 여유가 생겼으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진짜 승부가 찾아온다.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원정 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최종예선 첫 원정경기다. 한국은 9승9무13패로 역대 전적에서 이란에 크게 밀린다. 마지막 승리의 기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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