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상승 여파" 원자잿값·인건비 인상에 고금리까지…재건축이 멈춰선다


"공사비 상승 여파" 원자잿값·인건비 인상에 고금리까지…재건축이 멈춰선다

아파트 재건축 공사비를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늘고 있다. 사진은 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부지.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공사비를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으로 표류하고 있다. 당초 올해 안에 진행하기로 했던 일반분양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2678가구를 짓는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 재건축조합에 3.3당 공사비를 660만원에서 898만원으로 인상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공사가 요구한 추가 공사비는 총 2168억원으로 이는 조합원 1가구당(1507가구) 1억40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수준이다. 시공사는 또 공사 기간을 9개월가량 연장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 아파트 준공예정일은 2025년 6월이었다. 시공사 측은 문화재 발굴 등으로 지연이 발생했고, 공사원가 급등, 설계변경 등으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 조합원은 “높은 공사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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