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집값 맞먹는 분담금 5억"…재건축보다 낫다던 '리모델링의 배신'


"아파트 집값 맞먹는 분담금 5억"…재건축보다 낫다던 '리모델링의 배신'

안양시 목련마을2단지 분담금 3년여 두 배 가까이 늘어나 목련2단지 리모델링 분담금 주요 내역 평촌신도시 1호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던 아파트단지가 5억원에 가까운 분담금 폭탄을 맞게 됐다. 재건축·재개발보다 공사기간은 짧고, 비용은 저렴하다던 리모델링 사업이 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책정된 셈이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안양시 호계동 목련마을2단지 대우선경아파트(이하 목련2단지) 리모델링 평균 분담금이 2억원 후반대에서 5억원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과 달리 골조(뼈대)를 유지한 채 증축하는 방식이다. 과거 재건축·재개발 규제가 엄격했을 때는 리모델링을 대안으로 추진하는 사례가 많았다. 1992년 준공된 목련2단지는 평촌신도시 1호 리모델링 사업으로 주목받던 곳이다. 2022년 12월 안양 평촌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첫 번째 리모델링 행위 허가를 받았다. 단지는 9개동, 994가구다. 주택형은 전용 34(...



원문링크 : "아파트 집값 맞먹는 분담금 5억"…재건축보다 낫다던 '리모델링의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