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암

3년 전 신장 암 1기 판정을 받았습니다.다행히도 1기여서 위험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분당 서울대학병원에 CT 촬영한 것을 가지고 의사선생님과 면담 로봇수술로 수술 날짜를 받고 왔으나 로봇수술은 의료보험으로 안되고 수술 비용만 약 2천만 원 정도 들어가더군요. 다행히 실비보험을 들어 놓은 게 있어 실비로 처리할 수는 있지만 복강경이 의료보험도 되고 비용도 별로 안 들고 수술 후 힘들지도 않다고 해서 수술을 변경하러 다시 분당 서울대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복강경은 깔끔하게 도려낼 수 없으니 개복을 하자고 하네요. 깔끔한 대신 무지 아프다고, 저희 집사람이 옆에 있다가 하는 말 "자연 분만하는 것보다 더 아프냐고" 묻는다, 의사선생님이 애 낳는 것보다 고통스러운 건 없다, 옆에서 집사람이 그럼 개복하자고 재 의사와 상관없이 개복을 하기로 결정 그래서 약 20cm 정도 째고 수술을 했습니다. 마취가 깨고 나니 정말 아프더군요. 3일 ~ 7일 이면 다 퇴원을 하는데 전 1달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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