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맺힌 운용매 꽃망울


늦가을에 맺힌 운용매 꽃망울

수능이 끝난 지 일주일이 훌쩍 넘었네요. 늘 수능이 돌아오는 시즌에는 한파를 몰고 오는데 올해 수능은 한파 없이 무사히 치러 다행입니다. 필자의 첫째 자녀도 올해 수능을 치뤘습니다. 수능시험 일주일 전부터 잠을 설치던 퀭한 모습과 청심환을 준비해 달라고 부탁하는 딸의 초췌한 얼굴이 엄마의 뇌리에 사진처럼 선명하게 박혀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면 입시 준비가 거의 끝나는 분위기지만 필자의 자녀처럼 예체능이나 논술, 인적성평가가 남아 있는 수험생들은 여전히 지금 시간에도 수험 준비 중입니다. 미대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 딸아이는 오늘도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파이널 한 달! 수능으로 피폐해진 신체와 정신줄을 다시 동여 매고 피로와 죽을힘을 다해 싸우며 목표의 끈을 놓지 않는 딸아이의 강한 집..


원문링크 : 늦가을에 맺힌 운용매 꽃망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