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규제지역 해제 이후 둔화하던 아파트값 하락폭이 6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 최근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주로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31% 하락해 지난주(-0.25%)보다 낙폭이 커졌다.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하락폭이 소폭 줄였고 다른 지역들은 하락세가 다시 거세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지역적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가중되며 추가 하락에 대한 임차인의 기대감 이 높아, 여전히 임차인 우위시장이 유지되고 있다"며 "낙폭이 큰 하락거래가 지속되며 전세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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