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로 코 헹군 뒤 사망… 치사율 97% ‘뇌 먹는 아메바’ 또 나왔다


수돗물로 코 헹군 뒤 사망… 치사율 97% ‘뇌 먹는 아메바’ 또 나왔다

미국에서 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또 발생했다. 이번 피해자는 수돗물로 코를 헹구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돼 방역당국이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각) 여러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샬럿카운티에 거주하는 남성 A씨가 지난달 20일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으로 숨졌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감염 시 치명적인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높은 원충이다. 코를 통해 후각 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하는데, 감염되면 증상 진행이 빠르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애초 잘 알려진 특성은 주로 호수나 강 등지의 따뜻한 담수에서 발견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수영 등 레저 활동을 할 때 감염된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A씨의 경우 감염 매체가 수돗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 질병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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