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미수금 2조 넘는데…빚내서 2341억 배당


가스공사, 미수금 2조 넘는데…빚내서 2341억 배당

난방비 대란의 중심에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수조원대의 미수금(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회사채를 발행해 20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2021년 자체자금 및 회사채 발행을 통해 2341억3592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그해 가스공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조2396억9900만원, 당기순이익 9645억2200만원의 경영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미수금 누적액은 2조2385억원에 달해 전년(6911억원)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사실상 앞으로도 영영 못 받을 돈이나 마찬가지다. 일반 가정과 자영업자에게 원가보다 싸게 가스를 공급해 회수하지 못한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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