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1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스트론튬 농도 검출치와 관련해 “일본 배출기준인 ℓ(리터)당 30베크렐의 1만4433배이고 한국 배출기준인 ℓ당 20베크렐의 2만1650배에 해당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도쿄전력이 공개하고 있는 저장 탱크 내 오염수의 핵종별 방사능 농도 자료 중에서 스트론튬 농도의 최댓값이 ℓ당 43만3000베크렐이 검출되었다”는 관련 보도 내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장은 “다만 이처럼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 농도가 측정된 오염수가 그대로 방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본 측은 이러한 오염수가 기준치를 만족할 때까지 ALPS(다핵종제거설비·알프스)로 정화해 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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