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니핑크를 보고 에디트피아프의 노래를 다시 들었다


파니핑크를 보고 에디트피아프의 노래를 다시 들었다

[ 영화 파니핑크 : 1995 도리스되리 감독 ] 파니 핑크 감독 도리스 되리 출연 마리아 슈라더 개봉 1995. 10. 21. 영화 파니핑크를 보았다. 어디에서 들었던, 꽤 유명했던 영화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급 영화를 보고 싶었던 날 보게 되었다. 파니는 사랑스럽지만, 불안하고 불완전하고 사랑받고싶어하고 외롭고 고독하고 처절하고 슬펐고, 능수능란하지 못하고 순진하고 사랑이 넘쳤다. 영화를 보며 파니의 사랑이 넘치는 모습에, 오르페오와의 우정과 사랑에 결국 감동을 하고 말았다. 뭉클한 요소가 있었던 그들의 우정, 빠질 수 밖에 없던 요소 - 사기꾼같던 오르페오에게 나또한 빠지게 되었다. 나도 오르페오가 외계인에게 돌아갔다는걸 믿게 되고 말았다. 외롭고 고독한 인간이여 그저 일상의 대화라도 나눌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 한켠엔, 사실 나 자신 전체를 이해받고싶고 전적으로 사랑받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깔려있는거겠지. 정말 단순한 일상의 대화가 아니라, 내 존재 자체가 받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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