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기 (feat. 독도새우)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정말 알차고 행복했던 울릉도 여행이었다. 아직도 눈 감으면 떠오르는 멋진 풍경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럼 자세한 이야기는 사진과 함께 풀어보도록 하겠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울릉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작년 이맘때쯤 갔어야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1년이나 미뤄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기대되고 설레었다. 우리 일행은 포항에서 배를 타고 출발했는데 비가 내려서인지 파도가 화난듯이 흔들렸다. 하지만 크루즈선이 커서 멀미 걱정 없이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약 7시간 후 드디어 도동항에 도착했고 화물칸에 같이 싦고 온 차를 인수받았다. 그리고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내수전 전망대였다. 이곳에서는 죽도, 관음도, 섬목, 북저바위 등 다양한 명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나 바다 색깔이 너무 예뻐서 한참 동안 넋 놓고 바라봤다. 다음 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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