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일기 - 나이를 먹는다는 것


그냥 쓰는 일기 - 나이를 먹는다는 것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다. 친한 지인들과 지인들의 아이들까지 동반해서 저녁을 먹으며 술을 한잔했다. 배불뚝이 아재의 언제나 있는 일상이다. 한참 술을 먹는 동안 아이들(친구의 조카들)은 핸드폰으로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었다. 어디에서나 보이는 식당 풍경이다. 어른들은 밥 먹고, 애들은 게임을 하고... 나도 게임을 굉장히 좋아한다. 지금도 내 핸드폰은 T라는 게임의 자동 사냥이 돌아가는 중이다. 얼마 전까지 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라는 게임에 푹 빠져있던 때가 있었다. 한... 6개월 전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열심히 카트라이더를 하다가 다른 게임을 하는 바람에 카트라이더는 접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손도 대지 않았다. 그래도 가닥 이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 친구의 아이들 중,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첫째 아들도 카트라이더를 좋아했다. 지금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첫째 아들이 카드라이더를 하는 모습을 보고 괜한 승부심이 발동을 했다. 어른인 내가 설마 저 녀석에게 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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