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일기 - 글이란 건 참 신기해


그냥 쓰는 일기 - 글이란 건 참 신기해

글이라는 매체는 억양도 없고, 빠르기도 없고, 데시벨도 없어서, 읽는 사람이 해석하기에 나름이다. 그래서 100명이 있으면 100가지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 활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이 글이라는 콘텐츠는 언뜻 보기에 감정이 없을 것처럼 생각되지만, 사실 몰입해서 읽어보면 글을 쓴 사람의 감정이, 혹은 글안에 등장하는 인물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우리는 이것을 감정이입이라고 말한다. 감정이입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는 참으로 많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일 수도 있고, 독특한 단어일 수도 있고, 적재적소에 활용한 문장부호일 수도 있다. 아니, 어쩌면 그 모두 일 수도 있다. 감정이입을 유발하는 글 쓰고싶다... 그런 글이... 결국 수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글의 표현과 나의 감정을 상호작용시켜준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글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나의 감정을 자극하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감동을 받기도 한다. 그러면 지식의 전달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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