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즐거워^^

코로나 핑계로 너무나 불어버린 이몸... 그리고 확 떨어진 저질체력 어떻게 올릴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죽어도 이놈의 식탐을 이길 자신이 없어서 차라리 운동을 하기로 했다. 하나밖에 없는 귀한 내 동생님의 한마디. 어차피 못뺄거 그냥 포기하고 건강하고 뚱뚱하게 살아라 그동안 정말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다. 특히 그 망할놈의 간헐적 단식... 정말 내가 해본 최악으로 힘든 다이어트였다. 남들은 최고다, 정말 속도 편하고 건강해진거 같다고 칭송들 하지만 못먹는 시간만큼, 참는 시간만큼 음식을 향한 내 갈망은 너무 커져서 결국 우울함만 남았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우연이었다. 내가 복싱을 하리라곤...그냥 은행나오다가 횡단보도 사이에 두고 주짓수와 복싱이 보이길래 무의식적으로 "어느것을 고를까요! "하고 해본게 내 발길을 복싱장으로 이끌줄을. 정말 내 최고의 선택이었다! 적당히 힘들고 지쳐서 잡생각도 안나고,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내또래의 낭창낭창 여리여리 한 여인들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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