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원의 행복

micheile, 출처 Unsplash 이유있는 돈 쓰기 1. 어느 날 회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화장실을 가는 길이었는데, 기획팀 직원이 저에게 초콜릿을 주었습니다. 별 뜻 없이 받고 나서, 무슨 일인가 보니 날짜가 2월 14일이었습니다. 밸런타인데이였던 거죠.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직원이어서, 남편에게 줄 초콜릿 여러 개 샀다가 우연찮게 본 저에게 그중 하나를 주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화이트 데이 3월 14일이 되었습니다. 그때 좋은 기억이 나 저는 카톡으로 만 원가량에 선물을 보냈습니다. 남편과 함께 즐기시라는 말과 함께.. 받는 게 있으면 주는 것이 인지상정이죠. 그 이후에 상황이 또 벌어졌습니다. 제가 최근 생일이었는데, 가족과 함께 드시라며, 그 직원이 카톡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고맙다고 답글을 보내고, 아내에게 그 간 이야기를 전하고 택배가 올 거라고 했죠. 아직 우리에게 온정이 남아 있는 흔적이겠죠. 2. 30만 원으로 30명을 기쁘게 하는 방법 만 원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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