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임신준비 일산차병원 난임센터 :: 난자채취 신선1차 종료

드디어 난자채취하는 날!! 토요일 오전 8시 10분쯤 병원 도착했다. (예약은 8시 40분) 남편 동의서 작성때문에 조금 일찍오라고 안내받음. 난자채취 후기들을 찾아봤는데 다 복수차서 고생했다는 이야기들ㅠㅠ 왠지 무섭다. 수면마취도 무섭고.... 먼저 상담실에서 시험관 관련 설명 다시 한번 듣고 남편의 동의서 작성했다. 그리고 수술상담실에서 마취, 정자채취 동의서 작성!! 나는 바로 안으로 들어가고, 오빠는 정자채취실로.. 옷과 속옷 모두 탈의하고 원피스와 일회용모자 착용, 그리고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대기하면 된다. 대기하고 있으면 링겔 꽂아준다. 왠지 혈관을 잘 못 찾는 것 같아서 걱정됐는데 한 번에 성공했다~ 몸 성분과 비슷한 수액이고, 수면 마취 하기 전에 미리 라인 잡아 주는 거라했다. 10~20분 기다리다가 내 이름 불러서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실에는 간호사들이 많았고, 교수님도 계셨다.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춥지는 않았다. 일사천리로 침대에 눕히고 양팔을 벌려 고정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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