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도서] 근대독본총서 7: 新體美文 時文편지투(李明世 著: 구자황 문혜윤 엮음)


[우수도서] 근대독본총서 7: 新體美文 時文편지투(李明世 著: 구자황 문혜윤 엮음)

편지 쓰기의 백과전서 <<신체미문 시문편지투>>(이문당, 1937)는 편지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241쪽에 달하는 본문은 다양한 상황에 따른 편지와 답장의 예문으로 채워져 있으며, 35쪽 분량의 부록은 각종 서식(書式)과 관계에 따른 호칭, 관습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문구 등이 정리되어 있다. 식민지 시기 전국적인 편지 쓰기의 열풍은 이러한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었다. 우정국의 설립, 우편 제도와 통신망의 구축, 교육의 보급과 식자율의 상승은 등은 편지의 양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켰다. 사소하고 간단한 안부와 용건이 전보로, 편지로 쓰여 수없이 왕래되고 있었다. 정인보가 이 책의 서문에서 “시문으로 된 편지투가 많은 줄은 안다”고 말하고 있듯이, 편지 쓰기의 열풍으로 인해 ‘잘 팔리는 책’이었던 편지 교범들은 출판사의 중요한 수입원으로서 자주 기획되고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정인보의 서문 말미에 밝혀진 “병인(丙寅)”년, 즉 1926년에 초판이 출간된 듯하다. 본 총서가 저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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