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의 신문장강화(구자황 문혜윤 엮음/근대독본총서 10)


신영철의 신문장강화(구자황 문혜윤 엮음/근대독본총서 10)

근대 독본 텍스트의 연속과 불연속을 보여주는 자료 해방 이후 문장 이론과 문범이 어떻게 재배치되는가 주지하는 바와 같이 갑작스런 해방과 새롭게 펼쳐진 해방기 교육·문화의 장에서 우리말과 글쓰기에 대한 교육은 제 모습을 갖추기 어려운 형편이었고, 정치적 격변과 혼란 속에서 정규 교과서를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조선어학회가 발간한 한글책이 국어 교과서를 대신하고, 국가 차원에서 검인정 체제가 마련되어가면서 해방 이전의 독본 및 강화류가 다시 재활용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볼 때, 신영철의 ≪신문장강화≫는 해방 이전과 이후, 근대 독본 텍스트의 연속과 불연속을 보여주는 자료이면서, 동시에 해방기 독본 및 강화류가 어떻게, 왜 ‘귀환’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해방 이후 문장 이론과 문범이 어떻게 재배치되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하겠다. 먼저 신영철의 ≪신문장강화≫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당대 자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장 이론이나 문범이 되는 제재를 편자의 관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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