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소학독본 권2(1888년 일본 문부성 총무국 도서과 발행, 성윤아 옮김)


고등소학독본 권2(1888년 일본 문부성 총무국 도서과 발행, 성윤아 옮김)

한국 최초의 근대적 국어교과서인 ≪국민소학독본≫의 저본 근대 일본은 메이지시대에 급격한 교육제도의 변화를 겪는다. 1872년 프랑스의 학구제를 모방해 지역을 나누어 교육기관을 설치하는 ‘학제(學制)’가 공포되자 그에 맞는 교과서 편찬이 시급해졌다. 당시에는 1860년대 미국의 초등교육 교재인 Willson’s Reader를 번역하여 교과서로 발행하는 등 서구의 교과서를 번역 출간하는 데 힘을 기울였고, 당시의 지식인들에게도 서구의 지리나 근대과학을 소개하는 것이 계몽운동의 중요한 일 중 하나였기에 단기간에 수많은 번역교과서가 발행되었다. 그러나 1879년에 ‘학제’가 폐지되고 ‘교육령(敎育令)’이 공포되면서 교과서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문부성의 관리이자 이와쿠라(岩倉) 사절단의 일원인 다나카 후지마로(田中不二麻呂)가 미국을 다녀온 뒤 교육의 권한을 지방으로 위탁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교육령’으로 인해 지방의 교육 권한이 대폭 강화되었다. 아직 성숙한 교육시스템이 정착하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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