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의 풍경: 천리마시대 북한 문예의 감수성


속도의 풍경: 천리마시대 북한 문예의 감수성

북한인민이 경험한 생활상의 변화, 시간과 공간 감각의 변화, 그리고 그들이 새로운 물질과 매체에 적응하는 과정에 주목 이 책은 통일시대 남북한 문예의 소통과 융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예비적 절차로서 초기 북한 문예의 담론과 실천 양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이다. 이 책이 주목하는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후반에 이르는 기간 북한에서는 전후 복구사업과 사회주의 근대화 작업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우주 속도’로 달리는 천리마와 천리마기수의 이미지는 이 무렵 북한사회를 대표하는 전형적 도상이다.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후반에 확립된 사회 조건과 체제들이 오늘날 북한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이 시기는 북한체제와 문예 이해에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당시 북한체제에서 생산된 다양한 문학예술작품에 반영된 천리마시대 북한사회의 전개와 변화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문화사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또한 이 책은 사회의 물질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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