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뮤지컬, 가상공간으로 확장…새로운 시도하는 대구 공연계


연극·뮤지컬, 가상공간으로 확장…새로운 시도하는 대구 공연계

무대 위 실연(實演)이 기본인 공연예술이 현실 속 무대가 아닌 새로운 공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인터넷 오디오 플랫폼을 통해 낭독공연이 이뤄지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공연하기 위한 시도도 속속 등장한다. 특히 이 같은 시도가 대구에서도 적극적으로 펼쳐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메타버스 뮤지컬 제작하는 '안컴퍼니' 메타버스 플랫폼 속 한 가상극장.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한 사용자가 아바타를 통해 극장에 들어서면 5분 정도 분량의 뮤지컬 갈라 공연이 펼쳐진다. 배경은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대구 팔공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927년. 당시 상황을 3D로 구현한 배경 앞에서 태조 왕건이 등장해 얼터너티브 록을 접목한 뮤지컬 넘버 1곡을 부른다. 왕건의 움직임은 실제 사람의 안무를 녹화해 배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뮤지컬 제작사 '안컴퍼니'가 구상 중인 메타버스 콘텐츠다. 안 컴퍼니는 대구에 기반을 둔 신생 뮤지컬 제작사다. 2019년 설립해 첫 작품으로 지난해 5월 중극장...


#메타버스

원문링크 : 연극·뮤지컬, 가상공간으로 확장…새로운 시도하는 대구 공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