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배우 에세이 <쓸 만한 인간>을 읽고

대학생 때 영화모임에서 <파수꾼>을 처음 본 이후로 좋아하는 이준익 감독의 <동주>부터 서서히 눈에 밟히고 더 나아가 좋아하는 배우가 된 박정민 배우의 책이다.(일베설이 있어서 안좋아해야지 마음 먹었다가, 책을 읽고나니 이런 사람이 일베를 할까? 싶다)책방을 한다는 걸 며칠 전에 알았고, 책을 썼다는 것도 처음 알아서 최근에 나온 책인줄 알고 월급루팡하며 전자책을 폈는데 첫장부터 말장난과 허세가 가득하고ㅜㅜ 게다가 뭔가 어색해서 보니 13년부터 16년까지 간간히 어딘가에 올린 글을 단지 엮은 글이네. 하고 실망했었다.그냥 덮으려다가, 그냥 어떤 헛소리를 해놨는지만 확인해보자 싶어서 가볍게 쭉쭉 읽었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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