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연말 23년 연초의 일상


22년 연말 23년 연초의 일상

2022년이 끝나고 2023년이 시작되었다. 꽃이 피고 지듯이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늘 어색하면서도 무덤덤하고 알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을 갖게 한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안산에 이런 가게가 있는 줄 몰랐는데 입구부터 실내까지 완전 홍대 미대생 출신이 인테리어 한듯한 모습에 아트센터에 와있는 기분이 들었다. 들어가기 전에 이거 보고 막 웃었는데 친구도 같이 보고 빵터졌다ㅋㅋ 메뉴 이름이 기억이 안 나지만.. 다 내가 고른 건 아니다. 이런저런 얘기들 하면서 전혀 기대하지 않은 음식이 맛있을 때 기분이 더 좋았다. 술잔마저 귀엽다.. 진짜 이거 말고도 냉장고에 락로 칠해져있는 "술" 실내 모습들... 다 특이해서 재밌었다. 술을 다 먹고 나니 눈이 쌓여있었다. 적당히 취기도 오르고 나도 신나고 애들도 신나서 신나게 눈싸움을 했다. 난 눈이 너무 좋다.. 그렇게 이끌려간 곳은 스티커 사진 찍는 곳... 저번주인가? 저저번주인가 그때 태어나서 처음 찍어봤는데 이번에 또 찍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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