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포로 8화. 고향을 바로 눈앞에 두고 포로가 되다 동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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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포로 8화. 고향을 바로 눈앞에 두고 포로가 되다 얼마쯤 가니 길가에 콩더미가 있었는데 누군가 불을 질러 콩이 타고 있었다. 나는 콩때기에서 탄 콩을 허겁지겁 주워 먹었다. 고소한 콩으로 실컷 요기를 한 후 다시 길을 걸었다. 한 나절쯤 되어 양덕군 온천면에 도착했다. 이름처럼 온천과 별장이 있었다. 주변 경치도 무척 아름다웠다. 이곳 마을 입구 검문소도 치안대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나를 보고 어디로 가냐고 묻는다. 나는 고향에 간다고 했더니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다. “이천이요.” 라고 답했다. 치안대원이 나에게 “당신 부모는 당신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아직 모르고 있지 않소? 그러니 일주일 늦게 가나 빨리 가나 마찬가지 아니요? 물론 집에 빨리 가고 싶겠지만 우리 치안대에 사람이 많이 부족하니 우리를 도와주다 가는 것이 어떻소?” 라고 말했다. 그의 부탁조로 말했지만 사실상 협박으로 느껴졌다. 만일 내가 거절한다면 어떤 해코지를 할지 무서워 협조하겠다고 했다. 처음에 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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