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포로 12화. ‘어머니 용서하세요.’ 북송을 거부하다 동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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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포로 12화. ‘어머니 용서하세요.’ 북송을 거부하다 포로들에게 빨간 옷을 입혔다가 거부 투쟁이 발생했던 그 날 이후부터 수용소 안에서는 좌익 우익이 나뉘어 싸움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어떤 수용소 안에서 우익사상을 가진 사람이 주도권을 잡으면 우익수용소, 좌익사상을 가진 사람이 주도권을 잡으면 좌익수용소가 되었다. 내가 있던 76 포로수용소는 좌익이 가장 득세한 곳으로 유명했다. 수용소에서 좌익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서 우익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 죽였다. 이를 눈치 챈 우익 사상을 가진 사람들과 좌익과 피할 수 없는 싸움이 계속되어 하룻밤에도 수 십 명씩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미군은 제네바 포로협정을 존중한다는 이유로 포로수용소 안으로 절대로 무기를 들고 들어오지 않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간섭하지도 않았다. 76수용소에서 처음 예배를 볼 때 교인들이 천명 이상 씩 모이던 것이 좌익이 주도권을 잡으며 차츰 줄어들더니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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