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거의 법칙


글로거의 법칙

글로거의 법칙이란, 같은 온혈 동물 종 내에서는 환경이 습할수록 색소 침착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온혈동물에는 인간과 새를 포함한 포유류와 조류 등이 있다. 백인-황인-흑인 순으로 적도에 가까워질수록 피부색이 진해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1833년에 이 현상을 최초로 발견한 동물학자 Constantin Wilhelm Lambert Gloger의 이름을 따서 Gloger의 법칙이 되었다. 그는 기후와 새 깃털의 색깔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 법칙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법칙은 북아메리카에 있는 52종의 새들 중 90% 이상에 적용된다. 적도 지방에서의 인간이 극지방 인간보다 피부색이 짙은 이유는 자외선의 영향이다. 저위도로 갈수록 태양의 자외선이 강하다. 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가 더 만들어지고, 피부색이 짙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고위도로 갈수록 비타민D를 생성해야 하기 때문에 자외선이 흡수되어야 한다. 하지만 예외의 경우도 있다. 티베트 고원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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