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수축과 시간의 역전


우주의 수축과 시간의 역전

스티븐 호킹은 '우주가 팽창에서 수축으로 바뀔 때, 시간의 진행은 역전한다'고 말한다. 이것의 호킹의 가장 새로운 이론이다. 이전 글에서 다룬 '블랙홀의 증발'에서는, 물질을 양자론으로 다루었다. 추가로, 중력장까지 양자론으로 취급한 것이 '시간의 역전'을 말하는 '우주의 양자론'이다. 그렇다면 왜 블랙홀이 수축할 때 시간이 역전될까? 고립계에서는 엔트로피가 항상 증가한다. 이것이 열역학 2법칙이다. 우주는 고립계이기 때문에 엔트로피가 항상 증가한다. (물론 M이론과 11차원에 의하면 다른 우주가 존재한다. 우주들 간의 상호작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의 우주를 고립계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당시 호킹의 우주론에서는 다른 우주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간과 함께 엔트로피는 증대한다. 호킹은 이를 '열역학적 시간의 화살'이라고 불렀다. 우주가 수축하는 순간, '열역학적 시간의 화살'이 우주의 수축기에는 방향이 반대가 된다.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은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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