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아스


마르시아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다. 마르시아스(Marsyas)는 반수반인의 형상을 가지는 숲의 정령 사티로스(Satyr) 중 하나다. 피리의 일종인 아울로스(Aulos)를 불고 있는 모습으로 신화에 등장한다. 마르시아스의 일화는 자만심과 관련된 것으로 가장 유명하다. 마르시아스는 자신의 피리 부는 솜씨에 도취되어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생각한다. 그는 아폴로(Apollo) 신에게 도전하는데, 아폴로 신은 시, 음악, 예언 등을 주관하는 신이다. 서로 승자의 소원 들어주기를 걸고 도전이 이루어진다. 둘 다 실제로 실력자이기 때문에 끝내 우열이 가려지지 않았다. 아폴로는 악기를 거꾸로 들고 연주하자고 제안했고, 그 결과 마르시아스는 패배하게 된다. 아폴로는 마르시아스를 소나무에 매달아 산 채로 가죽을 벗겼다. 독일의 조각가 발타자르 페르모저(Balthasar Permoser)가 이 모습을 조각으로 표현했다. 일그러진 얼굴, 열린 입, 뒤틀린 머리 등이 고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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