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편의수다]1. 굳은거야? 굳힌거야?


[내남편의수다]1. 굳은거야? 굳힌거야?

요즘에는 내 본능을 거스르는 것들을 많이 하고 있다. 거의 구식으로 살아가는 나는 아날로그 감성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을 지경으로 트렌드를 외면하면서 살아왔다. 집에 TV가 없다.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도 영화도 잘 모르고, 마블시리즈니 뭐니도 전혀 모르고, 이건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타이타닉도 아직 못 봤고 올해에서야... 매트릭스를 보고 네오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매트릭스가 무려 99년 작이라는 사실에 충격.. 그리고 기쁜 사실은 나는 아직 도깨비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 다들 부러워 해라.-_- 카카오톡도 하지 않아서, 번호를 나눌 일이 있으면 사람들이 다시 번호를 묻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주변에 카카오톡을 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왜 때문이냐고 물어서 생각해보면 마땅히 그러고 지냈던 이유도 없다. 구닥다리 감성들을 사랑한다는 그럴듯한 이유 또한 없다. 그런 내가 요즘 유행인 인스타라는 것을 (매우)뒤늦게 개설했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나를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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