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 먹고도 언니에게 혼이 나는 인생-_-


이 나이 먹고도 언니에게 혼이 나는 인생-_-

저녁에 열심히 고주파미용기기를 돌리며 신나게 마사지를 하는 중에 조카에게 전화가 왔다. 평소에 카톡은 가끔 하지만 딱히 전화는 한 적이 없는데... 무슨 일인가-? 전화를 받으니 조카가 갑자기.. "엄마가 핸드폰을 두고 집나갔어요" 했다. 허걱....아니.. 요즘 언니가 고민이 많아서 나와 통화를 자주 하긴 했지만.. 우리 언니가..?? 물론 잠깐 나간거겠지- 형부랑 말다툼 하고 나갔다고 했다. 원래 언니랑 형부랑 티격태격 하긴 한다만... 조카가 이미 엄마를 찾으러 나온 후에 내게 전화를 건 것 같아서.... 엄마 어디갈만한 곳이 있어? 했더니 성당에 갔을 거란다...... 하! 우리언니.. 갈 곳이 없지. 타지 생활에 친구가 있는 것도 딱히 아녀서.. ㅠㅠ 그렇다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다. 잠깐 마음 삭이러 성당에 기도하러 갔나보다...ㅠㅠ 엄마가 자기가 나온거 알면 화낼거라고..한다. 그렇지 우리언니는 화를 낼 것임... 그래서 조카한테 끊지말고 ㅋㅋㅋ 같이 찾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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