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 왓, 아는 만큼 보인다.


[캄보디아] 앙코르 왓, 아는 만큼 보인다.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에서 알게 되었던 조선 정조 때 문장가인 유한준의 문장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알면 곧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것은 아니다). 내가 겪어 보지 못한 문화와 지식 수준에서 본다면 이번 앙코르 유적지는 보았으나 본 것이 없는 여행이 된 셈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니 무겁던 짐을 내려 놓은 듯하다. 연말 연휴의 가족여행을 캄보디아로 가게 된 것은 앙코르 와트에 대한 일종의 의무감 때문이었다. 그 유명한 유적지을 언젠가는 가봐야 한다는... 내가 알고 있는 캄보디아는 "앙코르왓", "킬링필드", 기억이 희미한 "툼레이더 영화촬영지" 정도이고 그 이상의 기대감이 처음부터 없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캄보디아는 왠지 모르지만 내 관심밖에 있었던 나라 중에 하나였다. 바쁜 연말 일정에 시간이 어느듯 지나가고 캄보디아 행 비행기에 올랐다. 씨엠립(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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