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연서(戀書)


나의 연서(戀書)

나의 연서(戀書)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사랑의 편지를 한 줄도 보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으리라 싶다. 그래서 나도 연서를 써 본 경험이 많다. '많다'라는 말은 보다 인간적이라는 말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무엇을 소유하면 꽁꽁 뭉쳐 깊은 곳에 숨겨 놓지 못하고 써 버리는 헤픈 성격,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형, 느끼는 대로 무엇을 표현해 보고 싶어 하는 천성 등으로 풀이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그래서 누구에게 정을 느끼면 어떤 방법으로든지 표현했던 것 같다. 물론 그중의 어떤 부분은 안 했어야 좋았을 걸 하는 후회도 따르지만. 특히 답장이라는 메아리가 제격이 아니었을 때 허탈하고 하나밖에 없는 자존심이 설 자리가 없이 당황해하고 속상 해 했던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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