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함께읽기' 독서모임은!


나에게 '함께읽기' 독서모임은!

※본 포스팅은 용인동백 <함께읽기> 독서모임 참여 당시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한 존재. 내가 걸어온 길이 나의 길이 정말 맞는지, 혹여나 착각하고 걸어왔는데 뒤돌아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어 난감한 건 아닌지 내심 초조하고 불안해서 눈물도 쉽게 나오지 않았던 무렵 무작정 어린왕자를 가까이 하고싶어 쁘띠프랑스로 떠났고, 고요했던 밤 독서모임을 검색한다. 따스한 분위기랄까, 환영받는 듯한 느낌이랄까 - 첨엔 어색하기도, 낯설기도 했지만 정해진 논제에서 깊고 넓은 스펙트럼과. 각도를 만나가면서 "나도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 의견을 서로 경청하고, 소통하는 마음. 남녀노소 공통점은 없는 것 같은 사람들끼리 모였음에도 (?)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점에서 격주의 오프가 기다려졌고, 책을 읽고 논제로 다시 되짚어가는 과정도 정말 즐거웠다. 나도, 어딘가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성장해갈 수 있다는 걸 오래 몸 담아온 조직 이외의 것에서 배우고, 품어질 수 있었다. 이 경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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