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랑 산책


강아지랑 산책

안녕하세요 :) 제인입니다! 오늘 날이 좋아 강아지랑 산책을 다녀왔어요. 원래 어제 밤에 찜한, 다른 소재를 바탕으로 줄거리를 구성해 가려고 했는데 그냥 자리에 앉아서 손가락이 막 움직이고 있는 거예요. 정신을 차려보니 다 썼네요.. ㅋㅋ.. 다음은 해당 내용입니다 ~* 겨우내 입힐 옷이 없었다. 어쩌다 보니 봄이 되었다. 춥고 다난해 여유 없던 나날 벚꽃을 맞고 보니 지난 해였다. 딴에는 좋아서 놀고 싶은데, 숨겨둔 스트레스가 목청에 담겨 멍멍 짖으면 겁을 먹는다. 곁에 선 나는 놀라서 언다. 꼭 끌어안고 벤치에 앉아 스쳐가는 모습들을 지나다 보면 한숨과 함께 차분한 심장 소리에 못내 긴장한 꽃샘처럼 녹아다 진다. 그들도 건네고 싶은 진실이 있었을 거다. 쌓여온 먼지가 먼저 떨어져 입에선 다른 말이 나왔을 지언정 정말로 전하고픈 언어는 따로 존재 했었을 거라 봄바람에 스치듯 상기해 봤다. 그게 아니면 또 어떠랴, 이미 흘렀고 돌이킬 수 없음을 잘 알고 반항할 이유 하나 없는데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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