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훈련!

약속훈련!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플레를 주기로 했다.

요플레를 꺼내어 뚜껑을 딴 후 상위에 올려놓곤 해원이 해찬이에게 말했다 ' 해원아 해찬아 맛있는 음식은 엄마 아빠와 함께 먹어야 하는거야~ 아빠 엄마가 올때까지 안먹고 기다릴수 있지요? 약속!

먹으면 안되요~ ' 하고 새끼손가락을 건 뒤 우리 부부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반신반의 하며 기다리길 5분여시간..

두아이가 기다리기 무료했던지 안되는 말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 한다.. 5~6분이 지나고 나가보니 녀석들 정말 안먹고 아빠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비타민캔디로 인심을 썼다.

평소 아이들과의 약속은 꼭 지키려 노력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약속을 지켜준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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