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길] 일요일 늦잠자는 아내와 설거지옥


[남편의 길] 일요일 늦잠자는 아내와 설거지옥

일요일 아침이다. 처갓댁에 다녀와서 생각해보니 설거지를 안하고 가서 쌓여있는 설거지거리..

ㅎㄷㄷ 빨래도 쌓여있고 해서 집안일이 너무 많아 아내를 깨워야겠다 싶었다. 흠...ㅡㅡ 차마 못 깨우겠....

(일과 육아에 지쳤으니 피곤할 만도 하고... 무엇보다도 무섭...)

에혀.. 걍 내가 허지 뭐...

쌓여있는 설거지를 바라보며 살아있음을 느낀다. 나는 오늘도 이 설거지옥의 한복판에서 살아있구나...

사실 저 옆에 냄비 두개랑 후라이팬 하나가 더 있다. 주방이 지저분해서 차마 사진을 못찍....

퐁퐁퐁퐁 벅벅! 슥슥!

이제는 힘들기는 해도 깨끗해지는 식기류를 보고있자면 희열까지 느껴지는.... 설거지변태인가....

예전 어른들이 운전하다 시비가 붙으면 여성운전자에게 '자동차 운전하지 말고 집에가서 솥뚜껑 운전이나 해라' 며 여성운전자들을 무안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남자들이 집에서 냄비뚜껑 운전을 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

(남자들이여 살아남자. 살아남는자가 승리자다!)

손대니는 오...


#남편의길 #삼형제아빠 #생존본능 #설거지옥 #손대니 #이것이바로 #이것이바로남편의길 #잠자는아내

원문링크 : [남편의 길] 일요일 늦잠자는 아내와 설거지옥